'외국인 돌아올까' 지수선물 신중한 오름세

미국 경제지표 호전을 발판 삼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거래일 만의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수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가 아직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지수선물은 상승세는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외국인은 현물을 팔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6 수준에서 형성돼 전날에 비해 상승한 모습이다. 비차익 매도가 변수이긴 하지만 차익매도 물량 출회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매수 전환이 이뤄지면 5거래일 연속 형성됐던 음봉도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1.4% 하락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80포인트 오른 176.1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였던 176.20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외국인은 133계약 순매수, 개인은 59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509계약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4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에서만 46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 매수 물량은 1억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베이시스는 -0.6선에서 형성되며 전날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증가하고 있다. 옵션에서는 일부 외가격이 보합세를 이루고 있지만 콜 일제 상승, 풋 일제 하락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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