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등 일부 은행 TARP 자금 상환(상보)

JP모건 체이스와 모건스탠리, US뱅코프, BB&T 등 4개 은행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상환했다고 17일 블룸버그 통신이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이날 총 447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상환함에 따라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JP모건 체이스는 250억달러 규모를 상환했고, 모건스탠리는 100억달러, US뱅코프는 66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상환했다. BB&T는 31억달러 규모를 상환했다. 지난 주 은행들은 총 680억달러 규모의 TARP 자금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은행은 1000억달러 이상의 자금 마련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주 주가는 지난 석달간 글로벌 금융위기의 완화 시그널로 해석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켈리 킹 BB&T CEO는 "우리의 강한 자본여력 덕분에 우리가 TARP 자금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상환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정부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을 상환한 만큼 이제는 우리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뉴욕멜론, 캐피털원 파이낸셜, 노던 트러스트,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프 등도 지난 주 자금상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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