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오션캐슬과 덕산 스파캐슬을 운영하고 있는 엠캐슬은 중국 웨이하이 지역에 있는 장보고 골프클럽을 인수하고 다음달 리솜 웨이하이 골프리조트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리솜 웨이하이 골프리조트는 18홀 파72의 국제규격 골프장으로 코스는 일본의 홋카이도GC, 제주 로드랜드를 디자인 한 다카하시 신스케가 설계했고 클럽하우스는 국내외 주요 컨트리클럽을 건설한 필건축이 설계해 화제가 된 곳이다.
3면은 바다로, 다른 한 면은 기암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절경을 갖추고 있는 이 곳은 비행시간이 단 50분으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인천공항에서 골프장까지는 90분이면 충분하다.
또한 웨이하이는 유엔(UN)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정했을 만큼 청정한 환경으로 유명한데 특히 여름철 평균온도가 23℃ 내외로 강수량이 적고 습도가 낮아 한여름 골프를 즐기기에도 최상의 조건이다.
골프코스는 크게 오션인코스와 마운틴아웃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18홀 전 코스에서도 바다가 조망된다. 특히 1,2번 홀의 오션인코스에서는 바다를 향한 드라이브의 묘미를 맛볼 수 있고 3,4,6번 홀은 산과 인접해있는 평지형 코스로 멋진 비경을 보며 적당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성수기에는 매일 11회까지 항공기가 운항되며,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중국 용안항 등을 오가는 해상편이 주3회 있다. 2012년에는 서울 용산과 웨이하이를 왕복하는 국제여객선 크루즈도 운행될 예정이다.
해외여행의 포인트 중 하나는 주변볼거리. 중국의 정동진으로 일컬어지는 성산두, 133만㎢가 넘는 규모로 관람만 3~4시간이 걸리는 서하구 야생동물원, 해상왕 장보고기념관과 바다를 메워 만든 위해 해상공원 등이 리솜 웨이하이 골프리조트에서 5분~30분 거리에 있다. 항구도시인 만큼 신선한 수산물도 풍부하다.
엠캐슬은 지난해 휴양브랜드 '리솜'을 런칭하고 현재 충북 제천 박달재 지역에 건강힐링리조트 '리솜 제천' 리조트를 분양 중에 있으며 이번에 인수한 이 골프장은 일반 골프회원을 모집하지 않고 리솜 회원전용 골프장으로 운영한다.
이는 국내 리조트업계에서는 최초의 서비스로 이를 위해 페어웨이의 조경과 클럽하우스 시설 보강공사를 진행중이며 내년 4월에는 64실 규모의 명품 부티크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중해풍 디럭스룸과 시푸드레스토랑, 야외 풀바, 수영장, 중국정통마사지샵, 요트장 등이 갖춰진다.
리솜 제천 창립회원은 그린피가 2년간 면제되고 내년 리솜 부티크호텔이 오픈되면 부대업장 할인혜택과 함께 호텔객실요금은 2년간 50% 할인된다. 호텔이 오픈되기 전까지는 웨이하이에 연계된 특급 호텔 객실을 이용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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