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街 '5만원 어서 와라'

23일로 예정된 5만원권 발행에 맞춰 유통업체들이 판촉 행사에 나선다. 고객서비스 차원에 신권 교환에서 부터 5만원 균일가 판매까지 5만원 마케팅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0여개 품목을 5만원에 판매하는 판촉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역 콩코스점에서는 24일 선착순 100명에게 5만원권 신권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수원점과 천안점 등에서도 이날부터 5만원 균일가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GS스퀘어 부천점도 23일부터 24일까지 하루 선착순 25명에게 1인당 200만원에 한해 신권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200만원 미만의 현금과 수표를 서비스센터로 가져오면 5만원 신권으로 교환해준다. 또 22일부터 25일까지는 '5만원 특가 상품전'을 열고 셔츠 넥타이 액세서리 원피스 핸드백 등 5만원이 넘는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선정해 5만원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26일 '5만원 복상품전'을 열고 5만원 균일가에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원피스 셔츠 청바지 선글라스 등 여름 패션상품 위주로 40~80% 할인한 5만원 균일가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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