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홍지민이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감독 신우철)에 출연, 김은숙-신우철 콤비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과의 전작 드라마 '온에어'에서 외주제작사 대표 역으로 맹활약을 보인 바 있는 홍지민은 '시티홀' 17일 방송분에서 극중 고부실 전 시장의 내연녀(?) 정마담 역 카메오로 등장한다.
정마담은 드라마 초반 얼굴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름만 언급돼온 인물. '고부실 전 시장이 정마담의 치마폭에 싸여있다' 등의 대사를 통해서만 노출된 바 있다. 신미래(김선아 분)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정마담 치마폭보다 더 구린 것'이라는 대사는 고시장의 약점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홍지민은 "현재 뮤지컬과 시트콤 출연 중이라 시간이 빠듯했지만 불러주셔서 한걸음에 달려갔다. 오랜만에 두 분도 뵙고 '온에어'에서 함께했던 스태프들도 보고 옛 생각도 나서 즐거운 촬영이었다.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서 내내 웃으며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열정적인 뮤지컬 배우로도 잘 알려진 홍지민은 이번 '시티홀' 카메오 출연을 통해 특유의 포스를 아낌없이 발산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현재 홍지민은 뮤지컬 '드림걸즈'와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에 출연 중. 오는 8월에는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샤우팅'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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