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6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틈새없는 진정한 동맹관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핵 대응, FTA 문제에 환경, 기후변화 대처까지 틈새없이 한미관계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5분으로 예정됐던 단독정상회담이 50여분으로 연장된 것과 관련,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단독정상회담에서) 여러 현안을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며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대정상회담보다 단독정상회담이 길어진 것은 좋은 징조"라는 한미정상 오찬 당시 미국측 관계자의 발언도 전했다.
이 대변인은 "작년에 구축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격상시킨 회동이었다"며 "어제 미국 행정부 각료 접견을 포함해 백악관 오찬에서 항상 나온 이야기가 전적으로 공감이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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