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수만 일대 해양 레저 최적지”

충남도 워크숍서 한서대 양춘호 교수 주장

충남 천수만 일대가 국내에서 해양레저단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란 주장이 나왔다.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해양레저 스포츠발전 방향 워크숍’에서 양춘호 한서대 교수는 “천수만은 풍랑주의보가 한해 20일에 그치고 간조 때도 수심 10m를 유지하는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 적합지가 될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천수만을 태안레저 기업도시와 연계해 해양레저산업을 위한 배후산업단지로 만들고 해양레저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지역특성에 맞는 해양시설 조성에 앞서 국·내외 개발사례를 검토, 인접지역과의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아야 한다”면서 “관광객들이 머물며 해양레저활동과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기발전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