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국을 지칭하는 BRIC에 인도네시아를 더한 BRIIC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이 가속화 되어가면서 오는 2011년까지 7%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주장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정치적 안정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8일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대선 설문조사 결과 현 대통령인 소실로 밤방 유도요노가 재집권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모건스탠리는 정치적 안정과 정부의 340억 규모 도로 및 발전소 설립계획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5년간 60% 늘어난 8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가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면서 올해 4%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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