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가 보름이상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 짝수달은 자동으로 1일 개회하는 법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조만간 제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의 개회를 정략의 도구로 사용하는 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며 "민주당은 조문정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을 논의조차 하지 못하게 떠내려 보내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지난 12일 "앞으로 2, 4, 6월 임시회는 자동으로 개회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한바 있다.
한편 박희태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과 관련 "6.15 선언이있고 난 뒤 1차 핵실험이 있어났다, 왜 그런 것은 관심의 대상이 안되냐" 며 "6.15 선언을 남쪽에서 불이행했다고 일방적으로 북한 대변인식으로 말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누가 위반했고 파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 안하고 정부에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일방적 처사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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