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유통부문 BI 변경 100일 '매출 순항'

AK플라자 구로본점 모습. AK플라자 구로본점ㆍ수원점ㆍ분당점과 AK몰의 매출 실적은 35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경그룹 유통부문인 AK플라자와 AK몰이 기존 애경백화점ㆍ삼성플라자ㆍ삼성몰에서 브랜드 아이덴티(BI: Brand Identity)를 바꾼 이후 100일간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회사측에 따르면 AK플라자 구로본점ㆍ수원점ㆍ분당점과 AK몰의 매출 실적은 35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K플라자와 AK몰의 올해 1~5월 누적매출은 5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AK플라자는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과 함께 명품 브랜드 강화에 집중한 결과 해외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8.1% 신장하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AK몰(www.akmall.com)도 온라인쇼핑몰 특성상 도메인이 바뀌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올해 1~5월 누적매출 140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61.8% 늘어났다. 신규 가입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고 사이트 내에서 AK플라자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관이 87% 신장률을 보였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2007년 3월 삼성플라자 인수 이후 2년여의 안정화 작업과 대대적인 리뉴얼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BI를 선보인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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