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연구소 신축, 연구인력 증원 등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R&D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인 신약개발과 마켓 리더쉽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마켓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국제적인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환율 불안정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비 상승, 정부의 약가 규제 정책 등의 어려운 국내외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박카스는 약 1200억원의 매출로 의약품으로는 국내 최고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숙취해소제 모닝케어는 발매 3년 만에 판매 1500만병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장에서의 성공은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배양된 신약 개발능력과 76년간의 노하우로 축적된 마케팅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역할이 컸다.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한 스티렌은 매출 700억원을 넘기며,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 중 전문의약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자이데나는 판매량으로 시장점유율 약 25%를 차지하며 비아그라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연구소를 신약 연구소(천연물, 화합물), 바이오텍 연구소(단백질 의약품, 유전자 치료제) 및 제품개발 연구소(약물전달기술, 제네릭 ETC 제품, 대형 OTC 제품)로 확대 개편시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시켰다. 아울러 연구소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했다.
동아제약은 R&D의 핵심인 우수 연구 인력을 2012년까지 약 370명 규모로 증원하고 경기도 신갈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센터를 신축해 R&D 관련 인프라를 탄탄하게 다질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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