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 확대와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불황에도 좋은 경영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협력사들과의 그린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그룹의 유통 부문 'AK플라자'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1993년 구로점 단일 점포로 시작한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는 2003년 수원점을 개점하고 2007년 분당점(옛 삼성플라자)을 인수했다. 지난달 말에는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된 경기 평택점(4호점)을 오픈하고 2013년까지 7개 점포를 운영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달 5일에는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 설립한 민관합작기업으로 출범한 제주항공이 취항 3주년을 맞이했다. 국민들에게 저렴한 항공운임과 함께 항공사 선택의 폭을 넓혀 항공교통의 대중화를 실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경상이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추진되는 사업을 위해 8월중 113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800억원으로 늘어난다.
애경은 최근 30개 협력사와 자발적으로 그린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협력업체와 에너지 진단,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등으로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력사와의 녹색경영을 통해 글로벌 환경친화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업체는 친환경제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해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은 그동안 원료, 포장재, OEM, 물류 등 관련 중소협력사가 공정진단과 재활용률 향상을 통해 원료 및 에너지 등 원가를 절감하고 폐기물 등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임으로써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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