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이상적인 여상상과 질색인 타입을 동시에 밝혔다.
"자상한 연상의 여자가 딱 내 스타일"이라고 밝히면서 반면 "노출이 많은 여자는 딱 질색"이라며 의외의 보수적인 모습을 보인 것.
인기스타와 평범한 일반인의 꿈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노팅힐'의 한국판 리얼리티 버전 'Mnet Scandal'에 출연한 이홍기는 두 살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첫 날부터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든다'며 '다음부터는 더 조신한 옷차림을 하고 올 것'을 요구했다.
또 중학교시절 친구들 모임에 여자친구를 데려간 자리에서는 예전 여자친구에 대해 말하는 친구들에게 삐쳐 뾰로퉁 한 모습을 보이고, 친구들과의 당구시합에서는 여자친구 존재를 잊을 만큼 승부욕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이는 등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홍기의 친구들은 "홍기는 여자에게 대시했을 때 승률 100%를 자랑하는 인기남"이라며 "누구를 사귀면 오래가는 스타일이고, 한 번 빠지면 그 사람에게 올인 하는 순정파 남자의 전형"고 이홍기의 연애 스타일을 여자친구에게 살짝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홍기는 친구들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이승기의 '누난 내 여자니까'를 불러주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여자친구와 함께 네일숍에서 커플 손톱을 만들고 커플 티셔츠를 사서 입는 등 평소 여자친구와 해 보고 싶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하며 즐거운 일주일을 보냈다.
이홍기는 "여자친구와 길에서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손 잡고 다니는 것을 못해본 게 너무 아쉬웠는데 사람들 많은 곳에서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손잡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커플티셔츠 입고 다니는 연인들 볼 때 마다 나도 꼭 공개적으로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해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일주일간의 연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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