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유희열이 브라운관에 고정 출연하면서 달라진 점에 대해 털어놨다.
유희열은 9일 오후 10시 KBS 신관에서 열린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녹화를 마친 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스케치북' 진행을 맡기 전에는 코디네이터가 없었다"며 "방송을 위해 화장도 한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예전에는 인터뷰 할때도 내 의상을 입고 했다. 화장도 전혀 안했다"며 "브라운관에 고정으로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코디네이터가 생겼고 화장도 받는다. 그러나 피부관리나 몸관리는 여전히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는 아직도 인식이 안된다. 지금도 여러 카메라 중 어떤 카메라를 응시해야 하는지 모른다. 솔직히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말하는 데 부감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타 방송국의 음악 프로그램과 '스케치북'의 차별점에 대해 "주변에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 흐름이 유연해진다고 하더라. 은연중에 동료라는 개념이 있는 것 같아 차별화되는 것 같다. 또 내가 가벼운 사람이라 시청자들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좋은 가벼움을 주는 MC가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나의 장점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방송될 '스케치북'에는 김창완밴드,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유재석, 박명수 등이 출연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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