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신무기는 바로 '로프트 10도의 새 드라이버'.우즈가 4주만에 출장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4타 차를 뒤집는 또 한번의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일등공신'은 바로 새 드라이버라는 분석이 나왔는데. 매 대회 고질적인 난조를 보였던 우즈의 드라이브 샷은 실제 이번 대회에서는 87.5%에 육박하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여 장외화제가 됐다.우즈는 특히 최종 4라운드에서는 드라이브 샷 14개를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시켜 7언더파를 몰아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우즈 역시 "그동안 사용했던 로프트 9.5도를 10도로 교체했다"면서 만족해했다. 자신의 기량과 상관없이 '폼'때문에 무조건 낮은 로프트를 선호하는 아마추어골퍼들이라면 천하의 우즈도 10도 로프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점을 기억해둘만 하다.우즈는 한편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직후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함께 오는 18일 US오픈을 개최할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골프장 블랙코스에 들러 일찌감치 우승공략법을 연구하기 시작해 이 대회 타이틀방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우즈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로코 미디에이트와 91홀짜리 마라톤 승부 끝에 드라마틱한 우승을 일궈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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