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구체적 윤곽은?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정부가 8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종합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도 구체적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부는 4대강 주변을 문화예술을 겸비한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4대강을 따라 조성되는 자전거길 중간 지점마다 자전거 여행자가 숙박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과 피크닉장 등을 갖춘 자전거 테마공원이 마련되고 내륙-강-해양을 연결하는 리버크루즈 상품도 개발된다. 문화재가 매장된 지역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원이나 박물관 벨트도 마련된다. 4대강 본류에는 407건의 매장 문화재가 있고 주변 지역까지 합치면 148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강 일대에는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 등을 위주로 한 예술특구가 조성되고, 하수종말처리장에 공공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공공미술 작품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는 5월말쯤 사업 대상지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발표하지 않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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