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회장, 美 모교서 '졸업자상' 수상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사진)이 모교인 미국 체스넛 힐 대학(Chestnut Hill College) 총동창회가 선정한 '2009년 눈부신 업적을 남긴 졸업자상(Distinguished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체스넛 힐 대학 총동창회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사회전반에 전문적인 성과가 있고 남달리 눈에 띄는 업적을 남긴 졸업자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이다. 동양인 졸업생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스넛 힐 대학 총동창회측에 따르면 장 회장은 남편 타계 후 많은 사회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경그룹의 최고경영자가 됐고 남성문화가 지배적인 대한민국 재계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한 첫 여성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회장은 1955년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이공계 장학생 전공자로 선발, 가톨릭재단의 풀 스칼라 십(장학금)을 받아 미국의 체스넛 힐 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했다. 1924년 설립된 체스넛 힐 대학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가톨릭 여자대학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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