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대중음악ㆍ뮤지컬 전용공연장 건립

지상4층 규모 2011년 10월 개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부근 용산구 한남동 옛 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콘서트홀과 뮤지컬 전용공연장이 민자유치로 건립한다. 이 공연장은 지하4층, 지상4층, 연면적 2만9492㎡ 규모로 대중음악 콘서트홀 1268석(입석 2800석)과 뮤지컬 전용공연장 1600석 및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공연장이다. 오는 9일 착공해 2011년 8월 준공, 그해 10월에 개관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연장을 한강진역과 연결통로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고 최고의 조명, 음향, 기계 등을 설치, 수준 높은 공연과 감상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 대중음악 및 뮤지컬 공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기반시설이 취약했던 동북2권(창동 복합공연장), 동북1권(능동 야외공연장), 서남권(고척동 복합문화시설)에 대규모 공연장 시설을 건립해 문화적 균형발전과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남동 공연장은 민간자본으로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고자 200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자공모와 전문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2007년 (주)쇼파크를 사업시행사로 선정하고 도시계획ㆍ디자인ㆍ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3월에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사업추진방식은 사업시행자가 공연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관리운영권(20년)을 부여받아 운영하는 민자유치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연장 건립 후 사업시행자인 (주)쇼파크에서 전문 운영팀을 구성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공연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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