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이마트' 모의매장 상륙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안에 신세계 이마트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매장은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서울'에 들어서는 모의 매장으로 유통업계 라이벌인 롯데 신세계간 자존심 싸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7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잠실 롯데월드 수영장 부지에 오픈하는 키자니아 서울에 이마트 모의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키자니아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실제 크기의 3분의 2로 축소된 도시에서 90여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키자니아 서울은 MBC의 자회사인 MBC플레이비가 운영한다. 롯데월드에 이마트가 들어가는 것은 업종마다 1위 브랜드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운 키자니아의 영업 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의 상징물인 롯데월드 안에 운영되는 키자니아 서울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제과 초콜릿 공장, 롯데칠성음료 음료수 공장, 롯데리아 등 롯데 사업체들이 대거 들어가지만 롯데마트는 이마트에게 자리를 뺐겼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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