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재기 '앞날은 모르는 일'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김국진이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재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김국진은 ‘S다이어리’ 코너에서 과거 개그맨 데뷔부터 이후 승승장구하던 시절, 그리고 이혼과 골프 및 사업 실패 등으로 이어진 희로애락의 과정을 되짚었다. 그는 1년6개월 만의 이혼에 대해 “잘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된 것이고, 타격이 많았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하지만 그를 미워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날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한 김국진은 이혼 이후 골프 프로 자격시험에서 수없이 낙방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당시 사람을 거의 안 만나고, 늘 혼자 있었다. 매니저에게 일이 있어도 일을 잡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재기에 성공한 다음 그는 복귀 당시와 스스로 바뀐 점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조심스런 복귀에 들어간 그는 “당시 ‘이렇게 바뀌었나, 나랑 안 맞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적응을 못해 힘들었다”며 “컴백 후 모니터를 하지 않았다. 그 시간에 차라리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에 과거와 바뀐 것이 있다면 누가 뭐라 해도 내 길을 가는 타입이었는데 이제 남을 위해 뭔가 하게 되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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