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양정아, '그바보' 김광규와 천생연분?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양정아와 KBS2수목드라마 '그바보'에서 코믹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광규가 만나 눈길을 끌었다. 오는 7일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는 멤버 6명과 연예계 싱글남 6명이 가상 부부가 돼 내조의 여왕을 선발한다. 이 자리에서 첫 번째 남편감으로 김광규가 등장해 골드미스 멤버들은 “아직 결혼 안 하셨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광규는 “67년 양띠로 아직 결혼 안 했다”고 답하자 멤버들은 모두 "양정아와 나이가 딱이다"라고 웃었다. 양정아 역시 “67년 양띠랑 나랑 천생 연분이라고 했는데”라고 말하자 김광규는 “연배도 저와 맞고 평소 양정아씨 팬이었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양정아를 위한 살사댄스를 선보여 멤버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한편 김광규는 “여자들이 커피를 좋아한다고 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고 자신을 어필하는 등 양정아에게 선택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이날 남편감으로는 김광규 외에도 김현철, 윤정수, 김영철, 우승민, 신동 등이 등장했다. 김현철은 “솔직히 6명 중 내 이상형은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진재영이 제일 낫다”고 해 다른 골드미스 멤버들의 빈축을 샀고 우승민은 직접 골드미스 송을 만들어 오는 열의를 보였으나 여섯 멤버 중 단 한명도 우승민을 선택하지 않았다. 윤정수는 윤상현과 똑같은 머리와 의상을 입고 ‘네버 엔딩 스토리’를 부르며 등장했으나 골드미스 멤버들 중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본인 입으로 “윤상현과 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이라고 이야기해야하는 굴욕을 당했다. 신동이 등장하자 골드미스 멤버들은 모두 “6명 중 제일 킹카”라고 환호성을 질렀고, 신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여기 오니까 제가 킹카네요”라며 흡족해 했다. 또 커플이 된 장윤정과 김영철은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구준표 커플로 변신, 다른 출연자들을 경악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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