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트위터에 '멍연아'…트위터 전도사

'나는 지금 클럽에서 점심을 먹다 어쩌다 트위터를 가입하게 됐을 뿐이고'라며 마이크로블로그(단문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를 시작한 김연아 선수가 국내에 트위터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트위터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8000명이 넘는 팔로어(follower 트위터의 지인 개념)를 거느리고 있는 김 선수는 인터넷에 화제가 된 '멍연아' 일러스트를 트위터 배경화면으로 지정하며 멍연아 일러스트와 트위터를 동시에 홍보하게 됐다. 멍연아 일러스트는 지난 5월 개최된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김 선수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은 것을 게임 일러스트 최혜영씨가 그림으로 그려내며 화제가 됐다. 김 선수는 이같은 일러스트가 화제가 되자 이를 자신의 트위터 배경화면으로 지정하고 직접 '아놔 멍연아 왜케ㅋㅋㅋㅋ'라는 글을 달아 이 일러스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놔'와 '왜케' 등 젊은 층이 사용하는 인터넷 언어를 사용하는 김 선수의 트위터에서는 스무살 김 선수의 발랄함이 넘쳐 네티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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