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융위기 이후 반토막 이상까지 수익이 떨어졌던 인사이트펀드가 처음으로 플러스(+) 수익을 냈다.
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인사이트펀드가 설정된 2007년 10월31일에 가입해 매달 10만원씩 꼬박꼬박 불입한 투자자의 경우 2일 기준으로 수익률이 2.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식이든, 거치식이든 인사이트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입한 거치식의 경우에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면서 인사이트펀드의 거치식 수익률도 빠르게 개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기준 인사이트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70%에 머물고 있다. 펀드 출시 이후 최저 수익률을 나타냈던 지난해 11월20일의 -61.40%에서 절반 가량을 회복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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