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경기바닥 기대감 재개'..달러, 유로대비 약세

달러·유로 1.41달러대 경신..엔·달러는 96엔대 상승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경기 바닥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달러화는 유로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4238달러로 연초 연고점을 새로 찍었다. 그러나 이후 매도세가 늘면서 1.4155~1.4165달러로 전 주말 수준으로 내려갔다. 美 5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GM의 파산보호 신청을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달러 매수세를 줄여줬다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리스크경계감이 후퇴해 엔·유로 환율은 136.75엔~136.85엔 수준으로 견조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오히려 5개월 연속 개선된 미 경제지표를 계기로 달러 매수가 증가해 96엔대로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96.55엔~96.65엔으로 상승했다. 미국 ISM이 발표한 5월 미제조업경기지수는 전월 40.1에서 42.8로 상승, 지수는 5개월 연속 개선돼 경기 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전일 미국GM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예상대로 전개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고 일본의 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로써 달러 매수 전개도 나타났다. 파운드 환율은 1.6363달러에서 1.6497달러로 상승했으며 스위스프랑은 숏커ㅂ로 1.0638프랑에서 1.0725프랑까지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감소, 고금리 통화선호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지속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베이징을 방문 중인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위안화 절상 요구를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권에서 조정됐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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