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쇼 열리는 화성 전곡항에 위치…서울서 1시간 거리 접근성 좋아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마리나에서 낚시를 즐기거나 요트를 타는 보트문화가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울에서 불과 한 시간만 달리면 보트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가 완공된 것. 바로 화성시 전곡항에 1차로 조성된 113척 규모의 퍼블릭 마리나다. 전곡항 마리나는 2012년까지 어항을 이전하면서 633척까지 계류가 가능한 규모로 확대된다.
화성 전곡항 마리나가 완공됨에 따라 지금까지는 배를 바다에 내리고 올릴 때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크레인을 부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제 육상과 해상에 계류장 시설이 있으므로 크레인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편리하게 보트와 요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수도권에 인접한 경기만 일대를 아시아 제일의 해양레저산업 게이트웨이로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경기만 마리나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곡항, 제부항, 방아머리항, 흘곳항 등 4곳에 1733척 규모의 마리나가 개발된다.
또 각각의 마리나는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와 연계해 테마가 있는 마리나로 개발되는데 전곡항은 접근성이 높아 거점형 대중 마리나로, 제부항은 섬의 특성을 살린 복합 리조트형 마리나로, 방어머리항은 수심이 깊어 대형 크루즈용 마리나로, 흘곳항은 VIP용 해양 리조트형 마리나로 개발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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