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새로 들여온 방사선 획득 장치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은 기존 아날로그 촬영방식에 비해 방사선 촬영시 인체가 받는 피폭선량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화질이 선명해 미세한 병변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은 결핵연구원과 연결돼 흉부영상 원격판독도 가능한 획기적인 촬영장비이다. 구 보건소는 검진결과 결핵으로 판단되는 경우 결핵연구원에 원격판독을 의뢰, 재확인을 받을 계획이다. 기존에는 결핵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일 정도를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검사 결과를 알기 위해 보건소를 재방문하지 않아도 돼 결핵 관련 ‘원스톱(One-Stop)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결핵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말을 할 때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폐 속에 들어가 감염된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발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점차적으로 오랜기간 기침을 하거나 객담에서 혈액이 나오고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앞으로도 진료서비스 향상과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구민의 질병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