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국내 LCD용 신너부문 시장점유율 1위의 전자재료 전문업체라고 평가했다.
김효원 애널리스트는 "프로세스케미칼은 반도체 및 LCD 공정 중 포토 또는 에칭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으로 이엔에프의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87.2%)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된 제품은 신너(60.1%)"라고 밝혔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주력제품인 신너, 식각액 등 프로세스케미칼 시장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LCD산업의 가동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고조정 및 감산 등으로 급락했던 가동률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되면서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반도체용 신너 및 식각액의 경우 국내 시장규모는 각각 430억원, 320억원으로 크지 않지만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로의 공급 본격화로 사업영역이 확대중이며 포토레지스트 원료 중 하나인 ArF급의 경우 국내 독점적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시장 활성화에 따른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지난해 결산 실적은 매출액 716.7억원, 영업익 107.9억원, 순이익 72.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2%, 52%, 22.6% 증가했다. 올해는 LCD시장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7%, 26.9% 증가한 973억원, 13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의 36.3%인 514.8만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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