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 군사적 대응 발언에 '화들짝'

한 때 하락전환..상승폭 대부분 반납

코스피 지수가 장 중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북한 측이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전면 참여에 대해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5일선(1395선)과 20일선(1392선)이 단 3포인트만 남겨둘 정도로 단기 데드크로스도 임박했다. 다만 이내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는 등 강한 투자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27포인트(0.68%) 오른 1381.31을 기록하고 있다. 1400선에 근접하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1시경 급격히 상승폭을 줄이면서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0억원, 23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끈 반면 기관은 26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17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여전히 악화, 프로그램 매물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3000억원 물량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1.30%) 오른 54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70%), LG전자(6.54%), KB금융(2.0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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