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신성장동력 인재 70만명 양성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6일 발표된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과 관련해 17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70만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녹색기술산업 18만8000명 ▲첨단융합산업 32만4000명 ▲고부가서비스산업 18만8000명의 인재가 양성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인력양성 계획은 향후 10년간에 걸쳐 진행되며, 4대 중점과제를 통해 범부처 인력양성 사업의 기반체제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4대 중점 과제로는 우선 신성장동력 분야에 특화한 전문대학원을 현재의 1개 수준에서 2013년까지 7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성화·전문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연구소를 중점연구소로 선정함으로써 고등교육에서 특화된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한 녹색기술분야에서 해외 우수 연구주체와 '글로벌 연구실(GRL)'을 운영해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 기술이 확보되도록 하는 등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분야를 2013년까지 29개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신성장동력 분야 학사급 전문기술인력도 매년 50~100명 규모로 해외 산업현장에 파견하고,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을 활용해 매년 100~200명 규모의 신성장동력 리더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기술 개발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2013년까지 녹색성장 연구학교 47개교를 지정·운영하고, 매년 1만명의 교원이 녹생성장 관련 연수를 받게하는 등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녹색 커리큘럼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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