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매도 폭발..코스피 하락 지속

선물시장서 1만계약 가까이 순매도..PR 매물 4500억원

코스피 지수가 13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면서 지수 역시 낙폭을 늘리지도, 그렇다고 상승세로 돌아서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9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거침없이 쏟아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67포인트(-0.83%) 내린 1389.2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8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며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6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9300계약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크게 악화,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45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화학(0.77%) 등 일부 업종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2.94%)과 비금속광물(-2.64%), 은행(-2.39%) 등은 일제히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LG화학이 전일대비 1만1000원(7.64%) 급등한 15만5000원에 거래되며 시총 10위로 껑충 뛰어오른 가운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5%) 내린 54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1.77%)와 한국전력(-3.51%), 현대중공업(-2.67%)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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