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재료로 만든 과자
'자연이 만든 순수한 과자'라는 컨셉트로 오리온이 작년 제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웰빙형 과자 마켓오는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제과 시장에서 유일하게 웰빙 과자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월 평균 매출 60억원이 넘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이민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광고 효과까지 더해지며 당초 판매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은 마켓오는 대학생 가운데에서도 특히 여자 대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매점에서 팔리는 오리온 제품 가운데 마켓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일반 점포에서 9%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 대학 매점에서 두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10여가지 천연재료를 엄선해 최소의 생산 단계를 거쳐 만들기 때문이다. 기존 과자 제품과는 차별화된 원재료와 생산 방법을 채택하면서 마켓오만의 상품 시장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개발 단계에서 부터 몸에 좋은 음식이나 과자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원재료 자체의 순수한 맛을 살리고 좀 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맛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합성착색료, 합성팽창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쇼트닝과 마가린 대신 포화지방이 낮은 캐나다산 카놀라유를 이용해 맛과 건강을 생각한 제품을 완성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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