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와 관련, "꼭 사설분향소를 고집한다면 그것은 좀 난감한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서울 시내에서 조문과 관련, '시민과 경찰의 충돌이 있었다'는 지적에 "공식 분향소가 결정돼서 발표가 돼 서울 시내 여러 곳에 설치될 것"이라며 "그러면 공식 분향소에 가서 하면 된다.
장소나 입지는 불편하지 않은 곳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을 여기저기 도심에 한 곳, 시내 몇 군데 정도에 마련하려고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