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최우수상을 받은 보건위생과의 '남은 음식 싸주기 사업' 상황극
영예의 최우수상은 ‘식사후는 빈그릇만! 남은 음식 싸주고 재사용 안하기’라는 주제로 상황극을 보여준 보건위생과가 차지했다. 광진구에는 현재 500여 음식점이 시범업소로 선정돼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싸주기 시범업소에는 음식물 포장기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싸가기 실천손님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보건의료과는 소독제의 이상적인 크기인 20~25㎛의 입자를 분사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방역이 가능토록 한‘저탄소 녹색성장 초미립노즐형 연무소독’을 발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치수방재과도 아차산에 신개념 방재시설인 빗물저류조를 설치해 하류지역의 수해를 예방하고, 벽천폭포와 실개천, 야간 경관조명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 공간을 마련, 아이디어로 수해예방과 구민쉼터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깜찍한 율동을 보여준 지적과의 '자체 개선연구를 통한 도로명 체계구축 용역예산 절감' 발표 상황극
이 밖에 장려상은 ▲지적과(자체 개선연구를 통한 도로명 체계구축 용역 예산 절감) ▲군자동(주민과 함께하는 구정홍보·전략) ▲환경과(산모와 태아를 위한대기오염경보 문자안내 서비스실시) 가 선정됐다. 노력상은 ▲광장동(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회관을 만들자) ▲자치행정과(방범용 CCTV 전용회선료 절감) ▲재무과(국·공유재산 전산화 추진)에 돌아갔다. 최우수로 선정된 보건행정과의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는 26일 서울시가 주최하는'2009 상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다른 구 우수사례들과 다시 한 번 자웅을 가리게 된다.정송학 광진구청장이 창의행정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예산절감, 주민서비스 향상, 업무 개선 등 창의와 변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만족 행복광진을 실현하는 능동적인 공직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