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지현우가 영화 '주유소습격사건2'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주유소습격사건2'는 지난 1999년 개봉해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신화를 창조했던 '주유소 습격사건'의 속편. 지현우는 전편 개봉 10년 만에 새로운 주유소 습격 멤버로 확정됐다.
'주유소 습격사건'은 개봉 당시 주유소를 배경으로 소외된 인간군상의 통쾌한 활약과 새로운 스타일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 이성재, 유지태, 유오성은 물론 조연이었던 김수로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했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달콤한 나의 도시' '내 사랑 금지옥엽' 등에서 로맨틱한 매력을 발산해온 지현우는 이 영화에서 어두웠던 과거를 잊고 새 출발을 꿈꾸며 주유소 습격을 리드하는 쿨 가이 원펀치 역을 맡았다.
강한 카리스마로 작품 전체를 압도하는 인물로 지현우는 '국민 연하남'으로 기억되는 그 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터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던 '주유소 습격사건2'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할 지현우의 캐스팅으로 전편과는 또 다른 화끈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주유소 습격사건'은 물론 '신라의 달밤', '귀신이 산다',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 등을 통해 통쾌한 웃음을 주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김상진 김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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