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검역신고서 기재 강화

중국 당국이 입국자가 제출하는 검역신고서 기재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대륙에서 인플루엔자A(H1N1, 신종플루) 감염자가 점차 확산되는 데 따른 조치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당국은 입국시 제출하는 검역신고서의 기재사항을 추가해 작성토록 18일부터 요구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추가된 사항은 중국내 입국 후 7일 이내에 여행할 대상지역(여행계획)과 이용할 교통편,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및 숙소 등에 관한 정보다. 이 조치는 입국 당시에는 발열 등 증세가 없지만 입국 후 증세가 나타나는 사례가 있고, 입국 후 환자로 확진될 경우 동승한 승객에 대한 추적관리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4명이다.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42세 이탈리아인 여성 관광객까지 감염자로 확인되면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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