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빠르게 녹색IT 대표주 자리매김에 나서며 상승 반전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S산전은 전일대비 1500원(2.09%)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앞서 LS산전은 지난 15일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녹색마을(그린 빌리지)과 녹색 공장(그린 팩토리)을 올해 안에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오는 2012년까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2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그린 비즈니스 분야 매출을 2조1000억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발표함으로 전기소모를 줄이는 스마트 그리드의 시범사이트를 직접 구축해 전력IT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하는 의지를 표출했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정부정책이 발표한 그린IT산업 지원정책에 적극 부응, 대표수혜주로 선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를 공고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사장은 "스마트 그리드는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실화된 사례가 없다"면서 "실제 마을과 공장에서 전력IT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범사이트를 구축해 녹색성장의 이정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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