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난지골프장 '노을공원', 예술 조각공원 된다

현상공모 통해 노을카페 설치

노을공원 조각작품 배치도

난지골프장을 없애고 만든 노을공원이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이 전시된 예술 조각공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이달 30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36만7329㎡) 내에 예술 조각품 10점을 설치하고 6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노을공원 내 예술 조각 작품을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각작품 설치 운영위원회(위원장 오광수 미술평론가)에서 작품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걸맞는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작가 10명을 선정했다. 앞으로도 국내 작가 현상공모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유명작가의 작품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각작품 이외에도 공원의 특징을 반영한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해 이곳을 서울의 상징적 문화공원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경관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카페가 설치된다. 노을카페는 부대시설로 전망데크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게 되는데 시는 오는 6월 현상공모를 거쳐 예술성 있는 건축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다시 태어나는 노을공원을 시민들의 쉼터이자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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