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칸 마켓 개막 이틀 만에 3개국 판매

[칸(프랑스)=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6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칸 마켓 개막 이틀 만에 스페인, 터키, 브라질 등 3개국에 판매됐다. 14일 오후 (이하 현지시간) '박쥐'의 해외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 영화는 스페인의 롤라필름스, 터키의 아브사르필름스, 브라질의 파리스필름스와 판매 계약을 마쳤다. 영화 판매 계약이 대체로 마켓 후반부나 폐막 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개막 초에 3개국과 계약이 완료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세일즈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박찬욱 감독의 지명도 때문인지 '박쥐'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쥐'는 14일 첫 기자시사에 이어 15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공식 상영 등의 일정으로 칸 관객 및 취재진과 만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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