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구업체들, 수입산과의 역차별 전쟁

중견기업연합회 가구분과위 발족...리바트 경규한 사장 위원장에

(좌측부터) 에넥스 박진호 사장, 중견련 전현철 상근부회장, 까사미아 이현구 사장, 중견련 윤봉수 회장, 리바트 경규한 사장, 퍼시스 이종태 사장, 보루네오가구 정성균 부사장, 듀오백코리아 정관영 사장

중견기업들의 모임인 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가구업체를 주축으로 가구분과위원회를 발족하고 초대 위원장에 경규한 사장, 부위원장에 이종태 사장을 선출됐다. 중견련은 지난 13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중견련 윤봉수 회장, 리바트 경규한 사장을 비롯한 브랜드 가구업체 6개사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견련 가구분과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중견련은 "가구산업이 품질과 디자인경쟁력확보, 수출시장 확대의 당면 과제를 안고 있으나 중국과 동남아산 제품의 범람으로 위기를 맞고 있어 이에 대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가구업계는 특히 가구제조를 위한 원자재에 8%의 수입관세가 붙는 반면 완제품은 무관세로 들어오는 '관세 역차별'을 애로 사항으로 꼽고 있다. 가구분과위는 앞으로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분석 및 대정부건의는 물론, 해외진출, 부품산업 육성,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교육ㆍ홍보ㆍ정보교류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견련은 가구분과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향후 업종별 분과위원회를 확대ㆍ구성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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