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용산구·서초구·의왕시·청라지구 분양 예정 단지
청약 인기지역이었던 곳에 올 분양 예정 아파트는 어딜까?
청약 1순위 마감지역은 수요자 선호도가 이미 검증된 지역으로 공급대비 수요가 많아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올해 1분기 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던 동작구, 용산구, 서초구, 의왕시, 청라지구에서 총 24개 단지 904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동작구
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고 차로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도 동작구 본동 본동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본동2차 477가구 중 79~138㎡ 212가구를 6월 분양한다. 경부선 전철 노량진역과 지하철 9호선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강 예술섬으로 조성되는 노들섬이 가까워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용산구
국제업무지구와 민족공원, 용산링크 조성 등 개발호재로 용산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지난 3월 분양한 효창파크푸르지오는 최고 23대 1, 평균 7.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10월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3구역을 재개발해 128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 전철 용산역이 각각 도보로 2분, 5분 거리다. 한강로, 서빙고로 및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도 잘 갖췄다.
11월에도 동부건설이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을 재개발한 동자4구역 센트레빌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공급규모는 273가구 중 159~307㎡ 202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다.
두 곳은 모두 주상복합 아파트다.
◆서초구
서초구는 재건축 물량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분양 물량이 극히 드문 지역이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52가구 중 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주택형은 아직 미정.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초로, 우면로, 반포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 접근성도 높다.
◆의왕시
현재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재건축과 청계지구, 포일지구 등 택지지구 공사가 한창이다. 얼마 전 분양한 내손동 래미안에버하임이 12.5대 1, 작년 5월 분양한 의왕청계휴먼시아가 10.8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GS건설이 의왕시 내손동 623번지 포일주공을 재건축해 2540가구 중 85㎡ 317가구, 174㎡ 2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왕복 10차선 도로인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다. 흥안로와 평촌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사당, 양재, 강남까지 30~40분이면 도달이 가능.
대한주택공사는 9월 의왕시 포일동 포일2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97~110㎡ 366가구, 98~110㎡ 5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일2지구는 북쪽으로는 과천, 동쪽으로는 청계지구와 인접해 있다. 안양판교로, 과천대로, 학의분기점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 청라역 개통, 2013년 간선급행버스(청라~화곡동) 운행 등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강화와 경인운하 사업에 따른 수혜지다. 실제 얼마 전 분양한 한라비발디, 한화꿈에그린 등이 청약접수 첫날 각각 2.76대 1, 7.3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동문건설과 한양이 청라지구 A36블록, A38블록에 각각 141~155㎡ 734가구, 129~173㎡ 566가구를 5월말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서울 도심 및 경기 전역으로 연결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2014년 완공예정)를 차로 1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이밖에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 A9블록에서 남광토건이 131~154㎡ 260가구, 경인고속도로(2013년 완공예정) 진입이 쉬운 A25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03~117㎡ 512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