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단기급락 조정가능성< KB선물>

원·달러 환율이 단기급락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12일 " 1200원대 초반까지 빠르게 달려온 만큼 이로 인한 피로감과 저가 매수세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한 데 이어 유럽지역의 악화된 경기지표가 발표된 점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이 심리적 기대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환율 역시 빠른 낙폭에 대한 조정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한은이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 등으로 외화유동성이 개선에 힘입어 오는 14일 만기 도래하는 외환스왑 자금을 재입찰 하지 않고 환수하기로 한 점과 당국이 적극적인 매수개입은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달러화는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환율은 1230.0원~126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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