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디넨탈호텔에서 열린 '제 6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정의선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35명이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성상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과 박수철 현대차 전무가 각각 철탑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채민 지경부 차관과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등 업계 주요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민 차관은 "미래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미래 지능형 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해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에 힘써달라"며 "노사간 대립에 따른 고비용구조로 파산위협에 직면한 미국 빅3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품업체가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완성차 업체도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을 지금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자동차의 날'을 제정해 기념식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하이브리드카의 본격적 양산을 시작하는 의미있는 해로 자동차 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파급효과가 큰 차산업이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주도할 산업이 되자고 다짐했다.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중 고용 9.1%, 생산 11.8%, 부가가치 11%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이다. 단일 수출품목 1위(490억달러)로 지난해 무역흑자 413억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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