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그저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 극본 정진영 김의찬ㆍ연출 기민수)에 출연 중인 백성현이 제작진으로부터 특별지령을 받았다.
한지수(김아중 분)의 유일한 동생이자 호주 유학파 출신의 열혈남아 한상철 역을 맡고 있는 백성현은 연출자인 기민수 PD와 정진영, 김의찬 작가로부터 "여성팬들을 사로잡으라'는 특별 지령을 받고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주 방송분에 첫 등장한 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백성현은 이전에 몸짱으로 거듭나 남자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네티즌들을 술렁이게 했다.
백성현은 '그바보'의 주요 출연진 중 유일한 20대의 남자 연기자. 때문에 10, 20대 팬층 확보뿐만 아니라 연상의 팬들의 '여심(女心)'까지 사로잡아야할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백성현은 "방송 전부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유일하게 20대 남자 연기자로서 '10대 20대 팬을 못 잡으면 다 네 책임'이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주 부담을 주신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이어 "열혈남아 상철이는 굉장히 남자답고 반항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춘기적인 반항은 아니고, 누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누나에 대한 걱정이 그렇게 표출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성현이 받은 특별지령의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는 듯. 지난 6일 첫 등장에 이어 7일 방송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백성현의 강렬한 눈빛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첫 등장부터 강한 포스를 풍긴 백성현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자답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등 연일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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