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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가수 구준엽이 마약 조사를 받더라도 "계속 클럽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준엽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마약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클럽에 다닌다고 전부 마약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에 다니는 사람 중에 극소수가 약을 할 순 있다. 그것을 내가 어쩔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 구준엽은 "남들은 가라오케 가고 소주 마시고 술집에 가지 않나"라며 "나는 클럽에서 춤 추고 음악 듣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마약과 클럽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주장했다.
그는 "(검사 결과에 대해서) 자신있다. 그래서 또 오해가 있다면 정당하게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에 대해 "조사를 3번이나 받을 정도로 오해받을 일이 있다면 그것은 클럽을 간 것뿐"이라며 "인권도 보호받지 못할 뿐더러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클럽을 가지 말라는 얘기인데 그것은 자유까지도 박탈당한다는 얘기"라며 매번 마약복용자로 의심받는 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구준엽의 마약수사는 진행중이며, 3주 후인 오는 20일께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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