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 온라인판에 보도된 캐리 프리진 기사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미스 유에스에이(USA) 선발대회에서 2등에 그친 미스 캘리포니아 출신 캐리 프리진이 가슴 성형 의혹에 이에 누드 사진 유출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5일(현지시간) MSNBC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십 전문 블로그 더더티닷컴(TheDirty.com)은 프리진이 10대 당시 찍은 누드 사진 6장을 갖고 있다며 그중 한 장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프리진이 핑크색 팬티만 입은 채 팔로 가슴을 가리고 뒤로 돌아선 상반신 누드다.
이에 대해 프리진은 "내가 10대 때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내 믿음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발끈했다.
이어 "모델은 란제리나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하며 "전통적인 결혼을 지지하는 나나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참을 수 없으며 모욕적이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스 USA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앨리시어 제이콥스는 "이번 누드 사진 유출이 문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리 프리진은 올해 미스 USA 선발대회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질문에 "동성 결혼은 옳지 않다고 배웠다"고 답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대회에서 프리진은 미스 노스캐롤라이나인 크리스틴 돌튼에게 미스 USA 왕관을 빼앗겨 2위에 머물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프리진이 동성결혼 발언으로 인해 1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프리진은 미스 캘리포니아 협회의 공동 집행위원장 키스 루이스가 지난 1일 미국 CBS의 아침 TV 프로그램에서 "대회 1주일 전 프리진에게 가슴 성형 비용을 대줬다"고 밝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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