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구민 알권리를 충족하고 구민에게 다가서는 구정 홍보 확대를 위해 ‘홍보담당관’을 신설했다. 순찰기능을 강화하고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과 숙원사업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고객만족추진단’과 구 단위의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지원하고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비하고자 자동차등록 업무를 포함한 ‘특별사법경찰지원단’을 신설했다. ‘노인복지과’, ‘건강증진과’, ‘복지시설건립추진단’, ‘식품안전추진단’ 등을 신설, 나날이 증가하는 복지분야와 식품안전과 구민 건강증진에 관한 행정수요에 대비했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에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창출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웰빙시대에 아이들로부터 어르신까지 복지, 구민건강 등의 행정수요가 질적, 양적으로 증대되고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개발에 따른 생활권 변화와 행정 전산화와 민원 온라인 처리제 도입으로 업무처리시간은 단축되고 어느 동에서나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구는 22개동주민센터를 14개동으로 통폐합해 동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설동과 용두동을 통합돼 용신동, 제기1,2동을 제기동, 전농1,2동을 전농1동, 답십리1,3동을 답십리1동, 답십리2,4동을 답십리2동, 장안1,3동을 장안1동, 장안2,4동을 장안2동, 이문1,2동을 이문1동으로 통합했다. 구는 폐지된 동주민센터에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구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광용 총무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1차 조직 개편 때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동대문구 실정에 맞는 부서를 신설하거나 조정하게 됐다”면서 “동대문구는 다변화되는 행정환경과 기능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