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MC몽에 '홍시몽' 사업제안 했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홍진경이 MC몽과의 악연을 털어놔 눈길을 걸었다. 홍진영은 4일 방송하는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MC몽에게 얼린 홍시 ‘홍시몽’ 사업 제안 했다가 퇴짜맞았다”고 말했다. “평소 MC몽이 사업에 관심이 많아 내게 의논을 자주 해온다”고 밝힌 홍진경은 “MC몽을 돕고 싶어 불광동의 한 대형 쇼핑몰이 좋은 조건으로 나온 게 있어 옷 장사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문제가 곧 드러났다. 대형 쇼핑몰인데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나도 미안했다. 하지만 손님 없는 게 내 탓인가. MC몽의 원망이 끝이 없더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MC몽은 “손님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알고 보니 그 큰 쇼핑몰이 우리 매장 말고는 다 텅 비어있고, 1층에 딱 하나, 오방떡 가게만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또 “미안한 마음에 내가 기막힌 대박 사업 아이템을 하나 더 추천 했다. 얼린 홍시를 MC몽 얼굴 포장지로 감싸 ‘홍시몽’이라고 해서 팔아보자고 했더니 MC몽은 코웃음만 치더라. MC몽이 나한테 맡겨 둔 거라도 있냐. 왜 나한테 자꾸 뭘 원하냐”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이날 홍진경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파워FM '홍진경의 가요광장'이 '가요 관장'으로 불리게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내가 평소 변비가 있다. 저녁에 변비약을 먹을 때가 있는데, 그러면 다음 날 가끔 방송 도중에 급한 신호가 오기도 한다”며 “방송 도중에 일이 터지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진행하다가 그대로 화장실로 뛰어 간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하도 많이 그랬더니, 이제는 내가 뛰어 나가면 게스트들이 으레 알아서 진행을 하신다”며 “청취자분들은 아예 우리 프로그램을 ‘가요관장’이라고 부르신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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