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회견]'산은이 주식 요구 안했다' (1보)

닉 라일리 GM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겸 그룹 부회장은 1일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은행이 GM대우 지분을 추가로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이번주 초 산은이 모종의 제안을 전달해 왔다"며 "우리는 그 제안에 대해 검토 중이며 긍정적인 답을 산업은행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은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외비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이번주 이번 주에 언론에 나온 내용을 보면 산은쪽에서 주식을 좀더 늘리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된 것을 봤다. 30%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라일리 사장은 GM대우 이사회 의장과 상하이 GM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1년 한국에 부임해 대우차 인수과정을 총괄했으며 2002년 10월 GM대우 출범과 함께 사장 겸 CEO를 맡았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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