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후판부→소통판·광양 제선부→소통백
가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과 대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최근 ‘후판부 소통판’을 설치해 신입사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후판부 소통판은 신입사원과 오래 근무한 사원의 벽을 없애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부서의 주요 일정과 공지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직원들의 경조사를 공유하는 토론방과 낙서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료의 생각이 나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임을 인정하고, 후배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광양제철소 제선부도 매일 공장장·파트장 등이 현장 직원들을 찾아가는 ‘소통백 문화’를 진행하고 있다. 간부 직원들은 가방에 귀마개·보안경 등 안전용구와 간식·음료수를 준비해 현장을 돌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대화의 창구를 열어놓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때 단결심도 키워지고 조직 문화도 끈끈해진다”면서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더욱 자주 얼굴을 맞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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