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수출입 화물 상승…부산·인천 등은 감소세
평택항이 해를 거듭할 수 있수록 물동량이 늘고 있다.
29일 국토해양부와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전국 무역항만이 물동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평택 항만물동량은 총 434만7547톤으로 전년 동월 494만4545톤 보다 12%(59만6998톤)가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평택항의 수출 화물은 72만888톤으로 지난 1월 68만5630톤보다 5.1%(3만5258톤)가 증가했다.
수입 화물도 304만2358톤으로 지난 1월 281만4226톤 보다 8.1%(22만8132톤)로 늘었다.
서정호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출 감소 및 투자수요 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택항은 오히려 감소폭이 줄면서 물동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불황타개를 위한 다양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국내외 선사 및 물류기업에 대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3월 전국 항만별 물동량 추이’에 따르면 부산·인천·광양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3%, 17%, 25.6%가 각각 감소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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